[부동산 용어] 부동산 법률 용어 쉽게 이해하기 (1) 임장
부동산 용어는 관련 업계 종사자가 아니라면 매우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약 모집 공고문이나 부동산 계약 등 전반적으로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부동산 용어 시리즈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1. 임장 활동
1) 임장의 의미
임장은 부동산 활동을 의미합니다. 부동산 물건(토지, 주택 등) 발품을 파는 행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집을 매매하기 위해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들렸을 때 공인중개사분께서 여러 집들을 보여주시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도 임장 활동이며, 어느 특정 지역의 입지가 궁금해 직접 방문하는 것도 임장 활동이 됩니다.
2) 임장을 하는 이유
부동산은 가장 큰 재산의 한 부분을 차지하며 일반 사람들의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신중을 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실제의 모습을 보고 가치를 판단하며 거래를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어떻게 하는가?
관심 매물이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이라면 가장 선호되는 대장 아파트(동네 최고가)를 선정하여 주변 학군, 학원, 생활편의시설 등 거리를 미리 조사하고 거리뷰를 통해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네이버 부동산, 직방, 다방 등 부동산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D로 실제 아파트의 채광이나 크기를 온라인으로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프롭 테크 기술)
마지막으로, 미리 부동산 플랫폼 앱을 이용하여 임장 리스트를 정리하셨으면 중개사무소에 들려 공인중개사와 이야기해보시면서 조사한 리스트들 중 공인중개사의 안내에 따라 실제로 임장을 하시면 됩니다.
공인중개사는 인터넷으로 조사한 것 외에 더 좋은 매물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고, 사전에 놓친 정보와 해당 지역의 호재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입장에서도 어느 정도 준비를 해 온 고객을 응대하게 된다면 니즈가 명확하여 서로에게 윈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2~3곳의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들리면서 해당 지역을 분석하셨으면 이를 정리하여 일지를 기록합니다. 이는 나만의 부동산 데이터로 축적이 되며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줄 큰 경제적 자산이 될 것입니다.
2. 실제 임장 썰
1) 어린 시절
제가 처음 임장을 다닌 건 약 15년 전이었습니다. 부모님을 따라 거주할 집을 보러 다녔는데, 사전에 아무런 준비 없이 무작정 여러 분양 사무실을 찾아다니던 부모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어느 분양 사무실을 가더라도 준비가 되어 있질 않아서 사무실을 가는 족족 휘둘림을 당하셨었고, 그 모습이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다 보니 자본주의에서 정보의 미흡은 사기당할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똑같은 전용 면적의 빌라지만, 어느 곳에서는 5천만 원이 더 비싸고, 화장실이 너무 작은데 "이만하면 큰 거예요. 다른 데 갈 필요 없어요. 얼른 계약하세요. 이거 하나 남았어요." 등 지금 생각하면 참 웃긴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2) 성년
성인이 된 후에는 직접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부동산 사무실을 찾아다니며 기록을 했고 20대 초반에는 동네에서 가장 저렴한 아파트를 평균 매수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임장 활동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였나요?
주거의 목적, 역과의 거리, 평균 관리비, 주차장 여유분, 채광 등을 사전에 조사하였던 것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그 조건에 부합하는 물건만 리스트에 넣었고 부동산 사무실에 간 당일 계약을 하게 되었죠.
3. 공인중개사의 관점
공인중개사로 업무를 볼 때는 과거의 나를 회상하며 콜북이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성함/연락처/원하는 타입/직장 위치/성별 등을 기재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수월해졌었죠. 이는 제 수익과도 연계되었고, 빠른 승진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하고 많은 타입의 물건을 고객들에게 소개할 때에도 알고 있는 물건이 많아 훨씬 수월합니다.
공인중개사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선관주의 의무이지만, 좋은 물건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좋은 물건이란 정말 깨끗하고 누가 봐도 살고 싶은 비싸고 좋은 집이 라는 의미보다는
고객에게 맞게끔 설계된 최적의 집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나에게 맞는 집이 바로 좋은 집입니다.
[ 요약 ]
임장이란 무엇인가?
1. 부동산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
직접 발품을 파는 행위.
2. 이는 주거 또는 상가 등의 목적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3. 임장 일지는 나만의 경제적 자산이 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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